사무총장 "생산량 감소 지속, 수요는 신흥국 중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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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최근 산유국들간 생산량 동결합의 실패로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원유가격이 내년말까지 '균형'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피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유가가 2017년까지 균형에 이르면서 경기침체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미국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들의 공급이 하루 평균 70만 배럴씩 감소하는 동시에 수요는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이다.
비롤 총장은 "최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45 달러 수준을 넘어서고 있어 다른 산유국에는 다소 안도할 수 있는 수준이나, 미국 셰일가스 업계가 이익을 낼 수 있는 범위와는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OPEC의 엘 바드리 사무총장도 "금년 이후 원유 생산량 감소(하루 평균 100만 배럴)가 지속되면서 내년에는 수급이 균형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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