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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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민, 11살 연하 모델 진아름과 '열애'
배우 남궁민이 11살 연하 모델 진아름과 열애 중이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남궁민이 진아름과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남궁민이 연출한 단편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 촬영장에서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났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남궁민은 최근 종영한 SBS TV 드라마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서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악독한 재벌가 자제로 분했었다.
◆ 영화 '귀향' 돌풍…박스오피스 1위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삶을 조명한 영화 '귀향'이 개봉 첫날 1위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하고서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 1위다.
2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전일 하루에 관객 12만8989명(매출액 점유율 26.1%)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에 그린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하고,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극영화다.
◆ CGV, 영화관 좌석·시간대 따라 요금 세분화
CJ CGV가 다음달 3일부터 좌석·시간대별로 영화관람료를 세분화한다.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스포츠처럼 좌석 위치에 따라 가격을 차등화한다. 기존 4단계였던 주중 시간대를 6단계로 더욱 세분화한다. 온라인과 모바일 기반의 가족할인도 확대할 예정이다.
좌석별로는 상영관의 관람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좌석 위치를 '이코노미존', '스탠다드존', '프라임존' 등으로 구분, 가격을 차등화했다.
스탠다드존 기준 가격으로 이코노미존은 1000원 낮게, 프라임존은 1000원 높게 책정했다.
CGV는 지난 2014년 한국소비자원이 관객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차등요금제 도입에 대해 65%가 찬성 의견을 밝힌 것을 제도도입의 근거로 들었다.
◆ 수영연맹 '박태환 스승' 노민상 등 4명 해임
'국가대표 선발 비리'가 불거진 대한수영연맹이 노민상 전 국가대표 감독을 비롯해 관련자 4명을 해임했다.
수영연맹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노민상 전 감독 등 연맹 이사 4명의 모든 직위와 보직을 해임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임된 이사는 노 전 감독을 비롯해 정일청 전무이사, 이택원 시설이사, 박상욱 총무이사 등이다.
노 전 감독은 '박태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태환을 8살 때부터 지도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 대표팀 감독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2010년 박태환이 호주 출신 마이클 볼 코치 지도를 받게 되며 결별했었다.
작년 금지약물로 징계를 받은 박태환이 훈련장을 찾지 못하다 '노민상 수영교실'에 일반인 자격으로 등록하면서 재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