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 코리아는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모델에는 성능과 연비가 강화된 신형 3.0ℓ TDV6 엔진이나 첨단 직분사 연료 시스템을 갖춘 신형 5.0ℓ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된다.
신형 3.0ℓ 디젤 엔진은 기존 디젤 엔진에 비해 최대출력이 29% 향상된 245마력, 최대토크는 36% 향상된 61.2kg.m을 구현한다.
5.0ℓ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은 고압에서 실린더로 직접 연료를 공급하는 `다공형 스프레이 유도식 연료 직분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대출력 375마력과 최대토크 52 ㎏.m을 낸다.
시각적으로 차체의 높이를 낮춰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범퍼를 유선형으로 만든 점 등이 외관 디자인의 특징이다.
실내에는 내비게이션과 DMB 기능, 전방위에서 차량 주변을 담을 수 있는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등이 함께 운용되는 5인치 운전자 정보 계기판이 갖춰져 있고 하만카돈 LOGIC7 7.1 채널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있다.
뒷좌석에도 2대의 LCD 모니터가 있어 무선 헤드폰으로 DMB 및 DVD를 시청하거나 비디오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0ℓ TDV6 엔진을 단 모델이 1억490만원, 5.0ℓ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얹은 모델은 1억2990만원이다.
랜드로버 코리아의 이동훈 대표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파워풀한 엔진 성능은 물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최첨단 주행 안전장치 등 랜드로버의 모든 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온로드에서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운전자를 배려한 최첨단 편의사양을 통해 궁극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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