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中 증시 급락,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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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中 증시 급락,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05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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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中 증시 급락,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기획재정부 최희남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중국 증시 급락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오전 최 차관보 주재로 내부 회의를 얼어 중국발(發)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9% 폭락하자 아시아·미국·유럽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2.2%, 일본 닛케이지수는 3.1% 하락했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1.6% 떨어졌다.

최 차관보는 "중국 증시에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중지) 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등 기술적 문제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제조업 지수가 안 좋게 나왔지만 다른 지수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이 심화돼 전반적으로 위험회피(risk off) 심리가 가속화된 점이 중국시장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보는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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