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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의 '신한창조금융플라자'. |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통합 우수고객 관리, 금융복합점포 운영 등 '원 신한(One Shinhan)' 금융솔루션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주목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은행부문을 중심으로 카드,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의 효율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금융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은행·금융투자 등 영업점 채널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의 교차판매뿐 아니라 복합상품 공동개발, 그룹 공동마케팅, 타 그룹사 상품에 대한 소개·연계영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 경쟁 금융그룹 대비 탁월한 시너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소비자를 대상으로 은행에서는 카드, 펀드, 보험, 증권연계계좌, 기타 복합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자산관리(WM) 사업모델을 통해 전문적인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룹 관점의 체계적인 소비자관리를 위해 그룹 우수고객 관리제도를 운영 중이다.
기업고객의 경우 기업투자금융(CIB)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종합 기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공개, 회사채 인수 등에 있어 다양한 시너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은행 등에서 실행이 어려운 업무는 캐피탈, 저축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시너지 추진방향을 '한 고객, 한 회사(One customer, One Company)'로 수립했다. 국내·외 영업환경과 신한만이 보유한 차별화된 그룹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소비자 관점에서 적용하기 위함이다.
지속적인 소비자 집단 발굴과 콘텐츠 다양화를 통한 그룹 공동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우선 보육시장 마케팅, 한국장학재단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그룹의 교차고객 기반을 확대했다. 보육시장은 대상 소비자군의 성장가능성, 마켓 사이즈, 시너지 성과 측면에서 그룹의 공동마케팅 모델화가 가능한 시장이다.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우수 소비자 관리제도인 '톱스클럽(Tops Club)' 제도는 '소비자 로열티 경영 강화'라는 내부 전략목표 하에 차원이 다른 소비자 경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소비자의 교차거래 점수에 따른 베이직, 플러스, 프레스티지 서비스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했다. '올댓 서비스', '샐리뱅크(Sally Bank)'와 같은 카드사의 마케팅 플랫폼을 그룹사로 확대 추진해 신한금융그룹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소비자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기반 복합상품 개발지원, 카드사 포인트 활용 은행상품 가입 등 그룹사간 마케팅 플랫폼 공유도 확대 추진해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기업 부문의 시너지 활성화를 위해 그룹사 채널을 활용한 소개 영업을 확대해왔다.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해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거래 기업에 대한 복합 금융지원 과 교차 소비자화를 추진해왔다.
중견·중소기업의 투자은행(IB) 상품 지원을 확대하고자 지난 4월 출범한 은행·증권 기업금융 복합점포인 '신한창조금융플라자'를 통해 기업의 자금조달 니즈에 대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의 필수 금융상품인 법인카드에 대한 혜택을 더하고자 은행거래 우수 기업에 대한 특화 법인카드 신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은행채널을 통한 기업의 법인카드 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해 카드 이용액 수준을 반영한 수익 정산체계를 개선·시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신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성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에 따라 그룹사 정보를 활용한 영업활동이 어려워진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763만명의 마케팅 동의 소비자를 확보, 정보공유를 위한 프로세스와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한금융그룹의 경쟁력이 될 그룹사 마케팅 동의 소비자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축적된 소비자정보를 바탕으로 타 금융그룹과 차별되는 그룹 시너지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