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장 단독후보에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신임 회장 후보로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을 단독 추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중앙회는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로 등록한 3명을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최종 선임 여부는 오는 28일 총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 전 행장이 투표를 통과할 경우 시중은행장 출신으로서는 두번째, 금융지주 회장 출신으로서는 첫번째로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이상근 전 한미은행장이 1997~1999년 11대 회장을 역임했었다.
이 전 행장은 지난 1977년 우리은행의 합병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한 정통 '은행맨' 출신이다.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2011년 3월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했다. 2013년 6월에는 행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해 행장직을 겸임했다.
작년 말 회장직에서 퇴임한 후 12월 현재는 우리카드 비상근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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