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5년7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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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5년7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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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5년7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생산자물가가 5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100)는 99.31로 10월보다 0.3% 떨어졌다. 지난 2010년 4월 98.97 이후 5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7월에 전월대비 0.4% 내린 이래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작년 8월부터 16개월째 내렸다. 전년동월대비 하락률은 4.6%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013년부터 대체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올 4∼6월엔 보합세를 유지하다 7월부터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달에는 1차 금속제품이 전월보다 2.7% 내렸다. 석탄·석유제품도 1.9% 하락하는 등 공산품이 0.8% 감소했다. 서비스업종은 운수, 부동산을 중심으로 0.1% 올랐다. 농림수산품도 1.7% 상승했다.

에너지는 0.7% 떨어졌고 IT도 0.9% 하락했다. 반면 신선식품은 5.2% 올랐다.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 물가지수는 94.46으로 전월보다 0.3% 떨어졌다. 2009년 6월 94.35 이후 6년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5.28로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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