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행권, 주택대출 심사강화 준비 합동대응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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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행권, 주택대출 심사강화 준비 합동대응팀 출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2월 17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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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행권, 주택대출 심사강화 준비 합동대응팀 출범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내년부터 적용되는 가계부채 관리대책 시행을 앞두고 관계 기관과 은행권이 합동대응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합동대응팀 출범 회의를 열고 은행권 현장 상황점검과 사전작업, 소비자 안내를 공동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17일 금융위에 따르면 합동대응팀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16개 은행이 참여했다.

대응팀은 내부에 총괄점검반을 꾸려 은행의 내부 직원교육과 내규 보완, 전산개편 작업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전반에 관한 관리를 한다.

아울러 소비자대응반을 꾸려 질의와 민원에 대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은행 홈페이지와 주택금융정보 앱 '안심주머니' 등에 '대화형 자동안내 코너'를 개설하도록 해 대출 희망자가 바뀐 제도의 개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대응팀은 매주 회의를 열어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새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은행 현장에 안착할 때까지 운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부분 은행이 이미 전담대응반을 구성해 새 가이드라인을 내규와 전산시스템에 반영하고 직원교육을 위한 자료 작성에 착수했다"며 "내달 중순 준비작업을 마치고 시범 테스트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은행권은 지난 14일 대출구조를 처음부터 나눠 갚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내년 2월1일, 비수도권은 내년 5월2일부터 새 가이드라인이 적용돼 은행 대출 때 소득심사가 이전보다 엄격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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