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美 내년 금리 4번, 0.1%P 올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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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美 내년 금리 4번, 0.1%P 올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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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WB총재 "신흥국, 대비할 필요"
   

FT "美 내년 금리 4번, 0.1%P 올릴 듯"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에 기준금리를 9년 만에 처음으로 올린 뒤, 내년에도 4차례 더 인상할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지가 전망했다.

FT는 13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 51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히고, 금리인상폭은 0.1%포인트로 예상했다.

"신흥국 등 해외 경제의 불안으로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FT는 이렇게 보도했다.

또 전문가들은 향후 2년간 미국이 기술적 경기침체를 맞을 가능성이 약 15%라며, 연준이 다시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되돌릴 가능성은 20%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계은행(WB)의 김용 총재는 신흥국들이 미국 금리인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미국 금리인상은 경제 성장세를 반영해 이뤄지는 것으로, 신흥국은 자본유출 등 리스크로 인해 구조개혁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시장은 미국 금리인상을 이미 반영하고 있으며 쟈닛 옐런 연준 의장은 시장과의 대화에 성공하고 있다"면서 "금리인상으로 인한 시장의 급변동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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