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자 클럽-매혹의 러시아로 떠난 네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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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행자 클럽-매혹의 러시아로 떠난 네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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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수·정준오 / 미래의창 / 348쪽 / 1만2510원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저자를 포함해 함께 여행을 떠난 4남자는 극도의 모험을 즐기는 대단한 담력가들도 아니고, 낯선 이들과 엄청난 친화력을 발휘하는 타입도 아니다.

'그래, 떠나자!' 하고 사표 던지고 배낭을 메는 무모함도 없을뿐더러, 시간만 난다면 어디든 떠날 수 있을 만큼 돈이 많은 것도 아니다.

여름휴가 1번 가기 위해 봄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야근을 불사하는 이들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대표 평범남들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여기에 이 책이 빛나는 지점이 있다. 바로 우리의,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러시아에 대해 당신이 가졌던 낡은 이미지는 이제 버릴 때가 됐다.

지난해부터 무비자 관광이 가능해진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바이칼 호, 아름다운 첨탑의 성 바실리 대성당과 붉은 광장으로 유명한 모스크바, 그리고 북방의 베네치아라 부르는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어마어마하게 볼거리가 많은 세계적인 관광 대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우리나라에는 러시아 여행 정보가 턱없이 부족했다. 이 책의 저자들 또한 러시아에 대해 '회색빛 도시와 스킨헤드, 치안 부재, 무뚝뚝한 사람들'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이 러시아에 도착한 첫날부터 이런 선입견은 단번에 부서지고 만다.

바쁜 직장인·대학원생이라는 신분으로 없는 시간을 쪼개 떠나온 만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어지는 이들의 여정은 누구보다도 부지런한 여행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러시아 여행자 클럽 / 서양수∙정준오 / 미래의창 / 348쪽 / 1만25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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