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3분기 호실적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LG생활건강은 62만3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오전 9시35분 현재 6만7000원(12.36%) 오른 6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창구 상위에는 맥쿼리와 UBS가 이름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전날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02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304억3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늘었다.
KDB대우증권 함승희 연구원은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부문은 소비 침체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화장품 사업이 전사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며 "화장품 사업의 면세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6% 늘어나면서 전채 채널 내 비중이 6.7%에서 17.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함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 2011년 이후 국내 기초화장품 시장에서 1위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차앤박화장품의 인수는 시장 내 경쟁력을 추가로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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