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불법 모집 행위를 벌인 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오피스텔, 레지던스호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 혐의업체 4곳이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자 수익형 부동산을 매입해 운영을 위탁하면 임대수수료로 연 10∼15%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자금을 불법적으로 모집했다.

이로써 금감원이 올해 1분기 수사기관에 통보한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25개사로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개사보다 13개사(108.3%)가 늘었다.

금감원은 주식, 부동산, 외환, 해외투자 등 고수익을 미끼로 불법 유사수신 행위도 성행하고 있는 만큼 불법 유사수신업체를 아는 경우 즉시 금감원(국번 없이 1332)이나 관할 경찰서에 제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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