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취약업종 대출 모니터링 강화
상태바
금감원, 취약업종 대출 모니터링 강화
  • 이지연 기자 j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26일 13시 2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의 부실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금융당국이 취약업종 대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1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채권 잔액이 1170조6000억원으로 전월말보다 9조9000억원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대출 494조3000억원과 가계대출 476조원이 각각 전월보다 4조3000억원, 3조1000억원 증가했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11월 말 현재 1.10%로 전월말 1.07% 대비 0.03% 포인트 상승했다.

일부 건설사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신규 연체 발생에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 1.28%와 가계대출 연체율 0.87%은 전월말보다 각각 0.03% 포인트와 0.01% 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연체율은 가계와 중소기업 부문에서 개선되는 가운데 대기업 부문의 신규 연체 발생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의 부실화 우려가 있어 취약 업종 여신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정 충당금 적립과 부실정리 유도를 통해 손실 흡수능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