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WB총재·라가르드 IMF총재 송도서 만난다
상태바
김용 WB총재·라가르드 IMF총재 송도서 만난다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1월 27일 10시 2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내달 4일 송도에서 열리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출범식에 참석한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용 총재와 라가르드 총재가 국제 행사장에서 자리를 함께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대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재는 내달 3일 방한해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문을 여는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라가르드 총재는 아시아 회원국 순방 일정에 맞춰 내달 4∼5일 한국을 방문한다. 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 재무장관 재임 시절인 2010년 주요 20개국(G20) 서울회의 참석차 한국에 온 적이 있지만 IMF 총재 신분으로서는 첫 방한이다.

특히 두 수장은 4일 GCF 사무국 출범식에서 얼굴을 마주할 뿐만 아니라 출범행사와 함께 열리는 포럼에는 패널로 참가해 기후변화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기재부 최희남 국제금융정책국장은 "두 분이 GCF 출범식 때문에 일부러 방한한 것은 아닌데 우연히 일정이 겹쳐 한 자리에 함께 하게 됐다"며 "G20과 같은 큰 국제행사가 아님에도 국제 경제기구의 양대 수장이 참석한 것은 한국의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