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마크로젠(대표이사 김형태)은 미국 자회사인 MCL가 미국실험실표준인증인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미국 임상진단 시퀀싱(Clinical Sequencing)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Rockville, Maryland)에 지분율 100% 자회사 MCL을 설립하고 CLIA 인증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CLIA 인증 획득으로 마크로젠은 미국 내 유수의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에게 임상진단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는 임상진단 시퀀싱(Clinical Sequencin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CLIA는 질병의 진단, 예방, 치료 등의 목적으로 인체 유래 검체를 이용한 검사를 시행하는 실험실의 정확도, 신뢰성, 적절성 등을 검증하는 미국 표준 인증 제도이다. 따라서 미국에서 임상진단 시퀀싱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CLIA 인증을 반드시 획득해야만 한다.
김형태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미국 자회사인 MCL의 CLIA 인증 획득은 미국 임상진단 시퀀싱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공적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며 "마크로젠의 유전자 분석 기술이 임상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미국 임상진단 시장에서 검증된 자회사 MCL의 CLIA 인증 임상진단 시퀀싱 서비스를 도입하여 국내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