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부 "2년 동안 재정적자 8조엔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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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부 "2년 동안 재정적자 8조엔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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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성수 기자] 일본 정부는 7일 열린 당·정 정책 간담회에서 앞으로 2년동안 8조엔의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중기재정계획을 내놓았다.

중기재정계획에는 국가·지방의 기초 재정수지 적자를 2013년도 34조엔에서 2015년도에는 17조엔으로 절반 감축한다는 것이 명기됐다.

정부 일반회계 기준으로는 2013년도 23조엔에서 2015년도에는 17조엔으로 2년간 적자를 8조엔 감축하기로 했다.

신규 국채발행액은 앞으로 2년간 전년도(2013년도는 42조9000억엔)를 넘어서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 같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서는 소비세 인상이 유력한 수단이지만 아베 신조 총리가 내년 봄에 소비세율을 인상할지를 올가을에 최종판단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중기재정계획에는 소비세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일본 정부는 2020년도까지 재정수지를 흑자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아베 총리는 이러한 내용의 중기재정계획을 9월 5일부터 6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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