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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성수 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인식을 지수화한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13개월 만에 최고치에 도달하고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7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105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앞서 CSI는 작년 12월 99에서 올해 1, 2월 각 102, 3월 104로 높아지다가 4월 102로 하락하고서 5월(104)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6월에는 13개월 만의 최고치인 105로 상승했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인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부문별 CSI를 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이 전월 91에서 93으로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재가계저축(87→88), 6개월 뒤의 가계저축전망(92→93), 1년 뒤의 임금수준전망(115→118) 등은 개선됐다.
이에 비해 6개월 뒤의 경기전망(97→95), 소비지출전망(106→105), 생활형편전망(100→99), 취업기회전망(96→92) 등은 낮아졌다.
가계수입전망(99),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82) 등은 지난달과 동일했다.
6개월 뒤의 금리수준전망 CSI는 90에서 100으로 급격히 올랐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작년 7월 106에서 8월 97로 하락하고서 11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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