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성수 기자] 무디스 산하 시장조사업체 무디스 어낼리틱스는 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무디스 어낼리틱스는 가계 부채와 집값 약세 등이 민간 소비를 저해하고 있어 내수 수요가 여전히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 수출량이 작년 중반부터 줄어드는 등 엔저를 업은 일본과 경쟁이 격화되면서 수출도 전반적으로 감소세라고 판단했다.
다만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통화 정책이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민간 투자도 증가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세제 혜택 등 부동산시장 종합대책 관련 후속조치가 향후 가계 소비와 주택 건설을 회복시킬 것이기 때문에 한국 경제의 앞날이 밝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2분기 경제 성장률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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