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해피실버 금융교실' 든든한 노후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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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해피실버 금융교실' 든든한 노후 도우미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5월 31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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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절세전략 등 맞춤 교육…퇴직 지점장 강사로 공감대 형성
   
 

[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경제 교육에 다소 소외된 노년층을 위해 운영하는 '해피실버 금용교실'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30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생명이 주관하는 '신한 해피실버 금융교실'은 전국 240여 개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무료로 열린다.

교육내용은 노후 자산관리부터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절세전략까지 노후 재무생활 전반을 아우른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주 4회차로 운영돼 어르신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강의가 끝나면 1대 1 상담을 병행해 개개인의 노후설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에서 30~40년간 일하고 은퇴한 퇴직 지점장들이 발벗고 나섰다.

지난해 3월 퇴직한 이후 꾸준히 금융 소비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공부를 이어가고 있는 이종갑 강사는 "비슷한 연령대의 강사들이 노후 준비를 도우니 어르신들이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신한 해피실버 금융교실' 강사들은 강의 내용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다. 중간중간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유머와 비유도 곁들인다.

이영국 강사는 "노후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가끔 황금, 현금, 연금 그 다음이 뭘까요? 라고 물어본다"며 "어르신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면 바로 '지금'이라고 얘기해 웃음을 유발한다"고 강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노년층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분야에 대해 박환균 강사는 "세금 문제는 개별 상담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특히 증여세, 상속세 절세 방안에 대해 궁금해한다"고 밝혔다.

유익한 금융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강사뿐 아니라 그룹 내 재무설계사,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 사회복지사 등이 자문단으로 함께 활동한다. 자문위원들은 교육 내용을 감수하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금융교실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지난해부터 5월 현재까지 '신한 해피실버 금융교실'을 통해 76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6200여 명의 어르신이 교육을 받았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출범한 해피실버 금융교실을 꾸준히 발전시켜 어르신들이 밝은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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