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지난해 전체 가계부채는 959조원으로 1000조에 육박한 가운데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머니옥션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하면 돈이 필요한 사람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신청절차 없이 직접 이율을 제시하고 쉽게 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다. 대출 기록이 남지 않아 신용도 하락에 대한 우려도 없다.
자신의 신용정보 및 자금이 필요한 사유와 상환계획 등을 적고 투자자들의 투자를 기다리면 된다. 다수의 투자자들은 돈을 빌려주고 매월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대출상품으로 꼽힌다.
크라우드펀딩의 연 평균금리는 20% 정도. 대부업체와 저신용자가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을 경우 적용되는 30% 중반의 금리보다 15% 이상 낮은 수준이다.
머니옥션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 문턱이 높아지면서 기존에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를 통해 대출이 받던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금리가 싼 크라우드펀딩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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