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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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
  • 이은정 기자 ej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4월 29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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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경상수지가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49억8000만 달러로, 작년 11월(69억1000만달러)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수출은 474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2%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수입은 441억5000만달러로 2.0%나 감소하면서 흑자액이 커졌다.

서비스 수지는 전월 4억6000만달러 적자에서 3월 9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여행 수지 적자폭이 6억2000만달러에서 4억3000만달러로 줄어든데다가 운송수지 흑자폭은 6억달러에서 9억달러로 늘고 기타 서비스 수지는 4억4000만달러 적자에서 4억4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기타 서비스 수지를 구성하는 지적재산권 등 사용료 적자폭은 전월 8억달러에서 4억달러로, 사업서비스 적자폭은 10억3000만달러에서 4억7000만달러로 각각 줄었다.

본원소득 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으로 2월 6억3000만달러 흑자에서 3월에는 2억2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이전소득 수지는 전월 2000만달러 적자에서 9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이로써 1분기 흑자액은 10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서비스 거래 없는 자본 유출입만 나타내는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2월 33억1000만달러에서 3월 68억1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순유출을 보인데 따라 증권투자가 전월 19억9000만달러 유입초에서 33억9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된 영향이 크다. 직접투자도 유출초 규모가 7억8000만달러에서 18억7000만달러로 커졌다.

파생금융상품은 1억5000만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외국의 부동산 매매대금, 국외 이주비 등을 포함한 자본수지는 7000만달러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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