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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갈등으로 발생한 방화사건 사진 |
층간 소음 갈등 "설날에도 떠들지 마" 끔찍 살인·방화로 이어져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하던 이웃을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르는 강력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면목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명절을 맞아 친척들이 모여 시끄럽다는 이유로 윗집으로 올라가 항의했다.
김모씨는 윗집 김씨 형제와 실랑이 끝에 아파트 밖으로 불러내 흉기로 찌르고 도망쳤으며 김씨 형제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다.
지난 10일에도 서울 양천구 목동의 3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도 층간 소음 갈등으로 인한 방화사건이 일어났다.
이 주택 1층에 사는 박모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2층 홍모씨 집에 들어간 뒤 휘발유가 든 맥주병을 거실에 던지고 불을 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2층에 불만이 있던 박씨가 설 당일 들려오는 소음을 참지 못하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층간 소음 갈등 문제는 정말 심각한 듯" "층간 소음 갈등은 건물을 잘 못 만들어서 그렇다" "층간 소음 갈등 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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