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국마사회가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활동할 서러브레드 마주를 상시 모집한다.
마주의 모집분야는 개인마주, 조합마주, 법인마주 3개 유형으로 나뉜다.
개인이 1인 명의로 등록하는 개인마주가 가장 일반적이며 법인 마주는 기업이나 지자체 등 법인체가 마주로 참여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합마주는 4명 이상의 구성원이 모여 조합을 결성해 마주로 활동하는 것이다.
마주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경제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경주마 구입비와 위탁관리비를 부담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개인 마주의 경제적 요건 중 하나는 2년 평균 연소득 1억 원 이상이면서 재산세 100만원 납부가 최소 자격이다. 개인마주가 아니더라도 4명 이상의 구성원이 그룹을 만들어 보다 소득 기준이 낮은 조합마주를 신청할 수 있다.
마주 신청은 연중 상시로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접수된 건에 대해 분기별로 심사가 진행되며 최종 심사를 통과한 경우 매 분기 말(3·6·9·12월말)에 정식 마주로 등록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최근 자격요건 완화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마주의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조합마주 제도를 통해 개인 부담을 줄이면서도 경주마 소유의 즐거움을 누실 수 있을 것"이라며 "경주마의 주인이 되어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