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자료사진> 故 김태촌 |
김태촌 후임, 납치됐다 폭력까지…'범서방파' 보스 "B파 두목이 유인했다"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보스였던 故 김태촌의 후임이자 조직의 새 보스 A(48)씨가 타 조직에게 납치된 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애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강남구의 한 거리에서 6명의 남성에게 납치돼 폭행을 당했다.
A씨는 경기 기흥휴게소로 끌려가 폭행을 당하다 납치 일당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차량에서 탈출,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A씨를 즉시 서울 강남경찰서로 인계했다. 납치범 일당은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호남 최대 폭력조직 B파의 보스가 도박판을 명목으로 2억원을 가져오라며 사건 당일 오후 청담사거리 인근으로 자신을 유인했다고 진술했다. 또 A씨는 ·B파가 예전부터 경쟁 관계여서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예전 지도자였던 김씨의 오른팔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촌 후임 가까스로 빠져나왔네" "김태촌 후임을 노린 사건이라니?" "김태촌이 있던 범서방파와 사이가 안좋은 조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