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돈' 못 갚은 젝스키스 강성훈, 결국 성동구치소와 '재키스'

사기 혐의로 기소된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서울 성동구치소에 재수감 됐다.

13일 오전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 7단독(강영훈 판사) 재판부는 선고공판에서 "강성훈이 피해자 3명에게 대한 변제 의지를 보여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지만 피해자 1명에 대한 변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앞서 받아들여진 보석을 취소, 재수감을 명했다.

재판부는 3명에게 약 9억원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강성훈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강성훈은 2009년 6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피해자 3명에게 약 10억원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4월 구속기소됐다. 법원은 지난해 9월 선고 공판 직전 강성훈이 제출한 보석 신청서를 받아들인 뒤 강성훈의 변론을 재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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