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 공연 중 돌변…희생자 출혈 과다 사망

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 소식이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지난 4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2일 멕시코 소노라 주에서 동물 서커스 공연을 하던 조련사 알렉산더 크리스핀가 호랑이에게 공격 당해 사망했다.

이 사건은 공연을 관람하던 관객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온라인에 퍼졌다. 조련사 크리스핀 씨는 사건 당일 벵골 호랑이 두 마리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순조로운 공연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호랑이가 조련사에게 달려들며 공격했다. 호랑이는 앞발로 조련사를 넘어뜨린 후 목과 다리 등을 마구 물었다. 이에 놀란 주위 조련사들이 달려 나와 호랑이를 떼어내려 했지만 이미 호랑이는 통제 불능 상태로 조련사를 끌고 다녔다.

호랑이에게 공격 당한 조련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과다 출혈로 끝내 숨을 거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 너무 무섭다", "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 충격적인 영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