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제임스 그린(36)은 일자리를 잃고 나서 4주 뒤 로또에 당첨돼 마음 푹 놓고 쉴 수 있었다며 그러나 3개월쯤 놀아보니 너무 따분해 예전에 일했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으로 되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 때 용접을 배우기도 했던 그는 로또에 당첨된 뒤 컴퓨터 게임도 하면서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그러나 그것이 이제는 너무 지겹고 따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자신의 사업을 하고 싶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맥도널드나 버거킹, 또는 슈퍼마켓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도 형님 댁에 얹혀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상금은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두 저축해두고 이자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널드 레스토랑을 여러 개 갖고 있는 브루스 데이비스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다"며 "그와 얘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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