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증권은 1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향 신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 가동률 및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고정비 부담이 큰 분리막 비즈니스 특성상 가동률이 곧 수익성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긍정적인 부분은 고객 다변화 노력이 최근 들어 그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이라며 "기존 주력 고객인 SK온 외 북미 전기차 OEM (원통형), 아시아 배터리 셀 (각형), 국내 배터리 셀 (파우치형) 등 고객군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국내 고객의 북미향 파우치형 전지용 분리막 원단 공급이 시작된 점도 긍정적"이라며 "원단 비중 증가로 인한 제품 믹스(Mix) 악화와 원·달러 환율 하락, 재고 우선 소진 정책으로 인한 중국과 증평 공장의 저조한 가동률 등으로 영업적자 축소 폭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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