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네덜란드에서 하리보 젤리 일부 제품에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전량 리콜 조치됐다.

하리보코리아 측은 이와 관련해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리보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건은 네덜란드 내 특정 제품에 국한된 사항으로 한국에서 판매 및 유통되는 하리보 제품과는 무관하다"며 "하리보는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이 현재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지만, 해당 제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덜란드 외 다른 국가에서 해당 성분 검출 사례가 없어서다.   

한편, 지난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네덜란드 식품·소비자제품보호안전청(NVWA)은 하리보 젤리 '해피 콜라 피즈'에 대한 전량 리콜을 시작했다. 

이 제품을 먹은 어린이와 성인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NVWA에 신고, 확인 결과 해당 젤리 제품 3봉지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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