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64개 중 41개 임대 점포와 임대료·계약조건 조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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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4개 중 41개 임대 점포와 임대료·계약조건 조정 합의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5월 29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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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홈플러스가 총 64개 임대점포 중 총 41개 점포와 임대료 및 계약조건 조정 합의를 완료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에 따라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임대주들과 임대료 및 계약조건 조정 협상을 이어왔다. 

홈플러스 측은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최종 답변 기한인 31일을 이틀 앞둔 이날 현재 41개 점포 임대주와 조정 합의를 완료함에 따라 회생절차 성공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답변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해지권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번 1차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던 17개 점포 외에 아직 협상이 진행 중에 있는 10개 점포에 대해 법원의 승인을 받아 추가로 계약 해지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히 해지권이 소멸되는 것을 방지하지 위한 것으로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27개 점포 임대주들과는 향후로도 계속 협상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현재 상당수 임대주와는 입장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홈플러스는 "국내 회생절차와 유사한 미국 파산법 챕터11에 따른 소매점포 임대차계약 조정 사례를 보면 임대료는 평균 35~44% 줄이고, 계약 해지는 100건 중 35건으로 약 35%에 이른다"며 조정안이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 부인했다. 

홈플러스는 "일부 임대주들과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해당 점포 소속 모든 직원의 고용은 보장할 계획으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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