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장률을 0.7%포인트 내린 배경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 영향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건설경기 침체 심화에 따라 감소폭이 예상보다 커지며 성장률 전망치를 0.4%포인트 정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1.5%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민간소비가 0.15%포인트, 수출이 0.2%포인트 각각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5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2.75%)에서 0.25%포인트 낮춘 2.50%로 인하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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