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이스트시큐리티가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울 서초동 이스트시큐리티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식을 갖고, '인공지능 기반 보안 전문가' 자격 과정의 공동 기획 및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과 정보보안의 융합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보안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측은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자격증 제도 운영, 공동 마케팅 및 홍보 등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설되는 '인공지능 기반 보안 전문가' 자격 과정은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함께 갖춘 융합형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커리큘럼은 정보보안 기초 및 관련 법 이해, 보안 솔루션 개요, 사이버 공격 및 악성코드 분석, AI 기술과 보안의 융합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자격 과정은 오는 6월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보안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보안 분야의 교육 및 자격 시스템을 지속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이사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날로 정교해지는 만큼, 보안 전문가에게도 AI 역량은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보안을 융합한 실전형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보안전문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및 미래 보안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실무형 AI보안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