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점검 현장 [사진= 성동구 제공]](/news/photo/202505/649360_566062_5923.jpeg)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관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외식문화 발달, 단체급식 활성화 등 식생활 변화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어린이들의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구는 5월 7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61개소 중 상반기 점검 대상인 37개소에 대한 점검을 모두 마쳤다.
점검은 성동구청 보건위생과 소속 공무원 4명,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4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4개 조로 나뉘어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식재료 소비기한 경과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급식 시설과 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등으로 집단급식소 내 제공 빈도가 높은 조리식품을 수거 후 검사한 결과, 위생관리 상태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효율적인 식중독 예방을 위한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운영 및 취약시설 집중 관리, 집단급식소 위생용품 지원, 신학기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점검(상·하반기), 하절기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외 집단급식소 점검, 진단 컨설팅 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기온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6~8월에는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인형극'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식습관과 위생 관념 조기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식중독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예방과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 모두의 일상에 더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