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랄프 로렌이 2025 스프링 시즌을 맞아 클래식 워치의 품격과 자유로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RL 888 워치'를 새롭게 선보였다.
뉴욕 매디슨 애비뉴 888번지에 위치한 여성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념해 2016년 처음 출시된 아이코닉 타임피스를 재해석한 이번 제품은, 브랜드의 시계 라인업 중에서도 여성 라운드 워치로서 상징성이 크다.
새로운 RL 888 워치는 32mm와 38mm 두 가지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출시되며, 아라비아 숫자와 로마 숫자를 조화롭게 배치한 다이얼, 브레게 스타일 핸즈를 특징으로 한다.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고, 스트랩은 악어가죽, 송아지가죽, 특허받은 에나멜가죽, 새틴, 그로그랭 등 다양한 옵션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 제품은 소재와 다이얼 디테일, 사이즈 세분화 등에서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대담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통해 타임리스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 여성의 감성을 담아냈다.
최근 아날로그 시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근본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클래식한 디자인에서 오히려 신선한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랄프 로렌을 포함한 전통 시계 브랜드들은 클래식 워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으며, 동시에 빈티지 워치 시장에서도 오리지널 제품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한편, RL 888 워치는 현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 랄프 로렌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