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진보현 기자 |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주제로 한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오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을 지원하는 보조공학기기와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50개 업체가 참가하며, 시각·청각·지체·뇌병변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을 위한 151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시각장애인용 스마트글라스 '인비전 글래스', 다국어 의사소통 장치 '씨사운드탭', 자동 운반 로봇 'Donkibot-i' 등이 소개된다.
오는 6월 10일 개회식에서는 한빛예술단의 사전공연과 수어 아티스트 지후트리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참여 업체들의 주요 기기 시연 무대도 마련된다.
6월 11일에는 '보조공학과 e스포츠의 융합'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려 캐나다, 일본 등 해외 전문가들이 관련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상담, e스포츠 체험, 로봇 관제 시스템 체험,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네일아트 체험 등이 제공되며, 보조공학기기의 활용도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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