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자체 IP 강화' 한 발 더 남았다…'몬길 스타 다이브'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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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체 IP 강화' 한 발 더 남았다…'몬길 스타 다이브'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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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넷마블이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흥행시키면서 그간 약점으로 꼽혔던 외부 IP(지식재산권) 의존도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도 넷마블의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인 만큼 'RF 온라인'과 '세븐나이츠'의 성공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20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각각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 게임은 원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주요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향상된 재미를 선사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15일 정식 서비스 시작 후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출시 하루 만에 국내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출시 5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지난 3월 20일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또 한 번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을 성공시켰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6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약 한 달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에도 구글플레이 매출 톱 10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그간 외부 IP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넷마블에서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마블' IP였다. 최근 1년으로 좁힐 시에는 '나 혼자만 레벨 업' IP가 넷마블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 1분기 넷마블의 매출 비중 9%를 차지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8%를 달성했다.

긍정적인 점은 3월 말 출시했음에도 RF 온라인 넥스트의 매출 비중이 3%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까지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만큼 온기 반영될 2분기에는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성공은 자체 IP로 충분히 흥행작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

두 신작의 성공으로 넷마블의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에도 시선이 쏠린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24에서 최초 공개됐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고퀄리티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 △시원하고 화려한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몬길 스타 다이브의 1차 비공개 테스트(CBT)에 돌입했다.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핵심 게임성 및 재미를 검증하고, 참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게임 완성도를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6일에는 글로벌 게임쇼 'SGF 2025'에 참가해 신작 알리기에 나선다. 신규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하며, 영상에 여태껏 소개되지 않았던 캐릭터가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넷마블은 다음 달 2일(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언리얼 페스트'에도 몬길 스타 다이브를 출품할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둘 다 넷마블의 자체 IP 게임으로, 원작의 핵심 게임성은 계승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향상된 재미를 선사하고자 했다"라며 "몬길 스타 다이브 역시 몬스터 길들이기 원작 팬들, 원작을 모르는 게이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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