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소폭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이달 CCSI는 전월대비 0.4포인트 오른 93.8를 기록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4월 CCSI는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100선을 밑돌면서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지난해 11월(100.7)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향후경기전망CSI(73)는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96)은 가계 대출 관리 강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으로 4포인트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는 3포인트 오른 108을 기록했다.
한은은 "소비자심리지수는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향후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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