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케이씨에스,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출시에 QKD 상용화 기술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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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케이씨에스,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출시에 QKD 상용화 기술 부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4월 02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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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케이씨에스가 상승세다. 아이온큐(IonQ)의 차세대 양자컴퓨터 '포르테 엔터프라이즈'가 AWS 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상용화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에서 양자암호통신(QKD)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케이씨에스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2일 오후 1기37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65% 오른 1만840원에 거래중이다.

이번 아이온큐의 발표는 36 알고리즘 큐비트를 지원하는 이온 트랩 양자컴퓨터를 AWS 플랫폼 '브라켓(Braket)'을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생명과학, 금융, 제조, 제약 등 다양한 산업에서 양자컴퓨팅의 실사용을 본격화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는 기존 암호체계의 무력화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양자보안통신 인프라 수요가 동반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이와 관련해 케이씨에스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양자암호 원칩(QKEV7)을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한 제품으로, 2024년 11월 국가정보원(KCMVP) 암호모듈 검증을 통과하며 보안성과 기술력을 모두 입증한 바 있다. 이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 사례 중 하나로, QKD의 실질적인 상용화에 성큼 다가선 기술적 성과다.

또한 케이씨에스는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해, 클라우드와 통신망 기반의 고신뢰 보안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자컴퓨터의 실사용이 가시화됨에 따라 보안망 구축도 동시다발적으로 수요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케이씨에스는 QKD 실증 사업과 양자보안 원칩 개발을 완료한 기업으로, 국내 보안 인프라 시장에서 전략적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케이씨에스는 과기정통부·행안부 주관 양자암호통신 시범사업에도 참여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금융권 대상 양자보안 장비 실증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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