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17일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2025년 사회공헌 목적사업 분과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사업 전략 고도화를 위한 첫 논의를 시작했다.
재단은 작년부터 '업(業) 중심·성과 중심'의 차별적 사회공헌사업으로 방향을 재설정하고, 지난 2월 개최된 제51차 재단 이사회를 통해 '목적사업 분과위원회'를 신설했다.
'목적사업 분과위원회'는 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의 방향성 설정과 실행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 자문기구로, 폐광지역이 직면한 현실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회공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려졌다.
이번 회의는 목적사업 분과위원회의 공식 출범 회의로, 외부 전문가와 재단 임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교육·문화, 복지, 일자리·경제 3개 과로 나누어 자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회공헌 트렌드 변화와 사업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하고 지방소멸 위기, 산업기반 붕괴로 인한 사회적 양극화 등 폐광지역 사회 구조적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공헌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는 9월에는 하반기 분과회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사업 실천 전략과 차별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최철규 재단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과 사회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분과위원회가 지역경제 회복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