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료도 열풍' 작년 외국인환자 117만명 역대 최다…전년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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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도 열풍' 작년 외국인환자 117만명 역대 최다…전년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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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5년 04월 02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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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발효과 14조원 전망…국적은 일본, 진료과는 피부과 비중 가장 커

컨슈머타임스=인터넷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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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화장품미용,건강산업 박람회에서 외국인들이 미용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전년의 2배로 늘며 역대 최다인 117만여명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을 공개했다.

작년 한 해 202개 국가의 외국인 환자 117만467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2023년 60만5천768명에 비해 93.2%가량 늘어난 수치며,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이 시작된 이래 최대 실적이다.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아직 산출되지 않았으나 2023년 외국인 환자 의료 지출액은 3조9천억원, 생산 유발 효과는 약 6조9천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으로만 따져도 2023년의 2배인 의료 지출액 약 8조원, 생산 유발 효과 약 14조원이 될 전망이다.

작년 방문 환자를 국적별로 보면 일본 환자가 44만1천112명(37.7%)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은 2023년에도 전체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26만641명(22.3%), 미국 10만1천733명(8.7%), 대만 8만3천456명(7.1%), 태국 3만8천152명(3.3%) 순이었다.

복지부는 특히 전년 대비 대만 환자가 550.6%, 일본과 중국이 각각 135.0%, 132.4% 증가했으며 주로 피부과 방문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외국인의 높은 호감도, 한국 피부 시술의 가격 경쟁력, 한류 팬 관광 증가 등이 피부과 성황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99만9천642명(85.4%)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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