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호관세, 2일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20% 단일세율안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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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호관세, 2일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20% 단일세율안 유력?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4월 02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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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美동부시간 2일 오후 4시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
언론 "20% 단일관세안 옵션 검토…국가별 다른 관세 부과안도 논의"
백악관 대변인 "24시간내에 알게 될 것"…20% 단일관세안 확인 거부
미 백악관 대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상호 관세를 발표하면 이 관세는 즉각 발효된다고 백악관이 1일 밝혔다.

관세율과 관련해서는 20% 단일 세율이 옵션으로 거론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으나 백악관은 이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이는 그 즉시 발효된다고 재확인했다.

레빗 대변인은 "내일(2일)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조치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개선하고 대규모 무역 적자를 줄이면서 궁극적으로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면서 "내일을 시작으로 (미국이) 갈취당하는 것은 끝난다"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더 부유하게'라는 주제의 행사에서 연설할 계획이라고 공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레빗 대변인은 상호 관세와 관련해 20%의 단일 세율안이 옵션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결정을 했다고 말했으나 나는 그에 앞서서 말하고 싶지 않다"라면서 "여러분은 약 24시간 이내에 알게 될 것"이라면서 즉답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날 백악관이 미국의 거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서 20%의 단일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한 옵션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백악관에서는 국가별로 다른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같이 논의되고 있다고 NYT와 WP 등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까지 계속해서 상호관세가 상대국의 관세에 대한 상호적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관세율은 상대국이 미국에 부과한 것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시사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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