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이번 주말 봄비가 내린 뒤 일요일부터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강수량은 대체로 5㎜로 많지 않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우리나라 남쪽으로 저기압이 지나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늦은 새벽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부터 전남남해안에 내리고, 경남남해안은 오후부터,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30㎜, 나머지 지역은 5㎜ 안팎 정도겠다.
북쪽 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찬 공기가 유입, 16일부터 기온이 떨어져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비 대신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특히 강원산지는 17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령될 수도 있겠다. 기온이 예상보다 더 떨어질 경우 강원산지 말고 다른 내륙에도 대설특보가 발령될 수준의 눈이 쏟아질 수 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도 기온이 많이 낮아지지 않고 비가 눈으로 바뀌는 경계선 수준으로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 더해 주말까지 시간도 남아 눈이 내리는 지역이 현재 예상과 달라질 여지가 아직 크다.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최근 평년기온을 꽤 웃돌았던 기온은 16일부터 평년기온보다 낮아져 다음 주 평일 내내 평년 수준을 밑돌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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