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LIG넥스원,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방향성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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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LIG넥스원,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방향성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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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메리츠증권은 17일 LIG넥스원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방향성에 초점을 둔다며 투자의견은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8% 오른 1조1700억원, 영업이익은 69.9% 오른 627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개발사업의 비중 확대 및 인니향 무전기 사업 반영으로 인한 매출 믹스 변화가 주요 원인"이라며 "지난해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23%를 기록했으며 올해 수출 비중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수출액 중 저수익성 인니 무전기 사업이 약 3200억원 반영된 것에 반해 올해는 UAE향 천궁II 양산 본격화가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질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그럼에도 보수적인 이익률 가이던스가 제시된 이유는 신사업 투자 기조가 유지되며 경상개발비 및 GRC의 영업손실 반영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군용 드론(대드론 방어체계&드론 탑재체) 및 사족보행로봇(GRC)을 통한 미래 전장에 대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점은 LIG넥스원에 대한 장기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라며 "천궁II에서 L-SAM으로 이어지는 중동향 방공망 수출 파이프라인 및 2025년말~2026년 중 미국향 비궁 수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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