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저스템 주가가 급등 중이다.
저스템은 8일 오후 1시 33분 현재 3.58% 오른 9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가 삼성전자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자신하면서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저스템의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저스템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율개선이 사활이 걸린 상황에서 수율개선 장비를 개발한 점이 부각되고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recover)"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삼성은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고(they have to engineer a new design), 할 수 있다"며 "그들은 매우 빠르게 일하고 있고 매우 헌신적"이라고도 설명했다.
반도체 공정용 패키지 검사장비인 WaPIS-30은 반도체 웨이퍼에 생기는 온도 차이로 웨이퍼가 휘는 현상을 검사힌다.
반도체 WLP(Wafer Level Package) 공정의 몰딩(Molding) 과정 중 소재 별 열 수축 차이로 인해 뒤틀리는 휨 현상(Warpage)이 발생할 수 있는데 '휨 현상'이 발생하면 범프가 눌어붙거나, 닿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반도체 수율이 낮아지는 문제가 생긴다.
저스템은 삼성전자를 비롯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고객사로 두고 각사의 초미세공정 수율을 개선하고 있다. 2세대 습도 제어장치 JFS(Justem Flow Straightener) 시스템은 HBM 초미세화 공정에서 수율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제품으로 수요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수율 문제로 엔비디아 HBM 수주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저스템의 장비가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수주 구원투수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