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에도 따뜻하게'…겨울철 '방한부츠'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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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에도 따뜻하게'…겨울철 '방한부츠'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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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키즈, 방한 부츠 신제품.
NBA키즈, 방한 부츠 신제품.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올겨울 한파에 보온성이 우수한 방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눈 내린 길에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우수한 '접지력'과 '방풍 기능'을 갖춘 방한 부츠가 올겨울 필수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패션업계에서는 겨울 대목을 맞아 업그레이드된 방한 부츠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퍼, 패딩 소재 등 다양한 스타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힌 것이다. 

에이블리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에 따르면 어그부츠나 패딩 슬리퍼 등 방한화 거래액이 급증하며 FW(가을·겨울) 시즌 남성 신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올 10월 기준 방한화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2배 이상, 러닝화 거래액은 60배 가까이 신장했다.

특히 방한 부츠 대표 브랜드 '어그(UGG)'의 거래액이 약 349배 신장했고, 패딩 슬리퍼로 인기 높은 일본 신발 브랜드 '수부(SUBU)'의 10월 거래액은 직전 달 대비 183배 이상 늘었다.

이에 국내 패션업체들은 연이은 폭설에도 따뜻하게 신을 수 있는 방한 부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부츠를 더욱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제안하는 등 보온성과 스타일에 중점을 둔 모습이다.

패션기업 코오롱FnC는 지난 10월부터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가 적용된 앵클부츠, 롱부츠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 돌입했다.

이 회사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는 방한 기능을 극대화한 겨울 슈즈 컬렉션 '볼륨업'을 최근 선보이기도 했다. 슈콤마보니의 '볼륨업' 라인은 겨울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적합한 13종 제품으로 구성되며, 스웨이드·양털 내피 등 보온성 있는 소재를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는 보온성을 한층 강조한 어그 스타일도 출시했다.

(왼쪽부터)네파 '벨라 부츠', '아르테 부츠', '벤투스 부츠'.
(왼쪽부터)네파 '벨라 부츠', '아르테 부츠', '벤투스 부츠'.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한겨울에도 스타일링이 가능한 패딩 부츠 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겨울 부츠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주력 제품 '벨라 부츠' 외 패딩 부츠 라인업 강화했다. 

'벨라 부츠'는 헤비 메리메쉬 소재의 견고한 외피가 발을 안정적으로 감싸주고 립 소재와 퍼 보아로 처리된 내피가 극한의 추위 속에서도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아르테 부츠'는 네파의 시그니처 구스코트인 '아르테'와 매치가 가능한 프리미엄 패딩 부츠다. 은은한 광택감의 어퍼 소재와 미니멀한 아웃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보여준다. '벤투스 부츠'는 가볍고 겨울철 미끄럼을 방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 상장기업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NBA키즈도 보온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방한 부츠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머핀' 퍼 부츠 시리즈는 트렌디한 어그 부츠 스타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감촉의 천연 양털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아웃솔에는 접지력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해 겨울철 미끄러운 길에서도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 

NBA키즈의 패딩 부츠 시리즈는 '노바', '코멧', '루카' 등 세 가지 스타일로 나눠진다. 아이들이 신기에 알맞고 보온성과 방풍 성능이 특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발목과 종아리를 감싸주는 방한 부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며 "부츠의 소재와 착화감, 보온성 등이 구매를 결정 짓는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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