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진보현 기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연인에게 돈을 빌려준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인과 금전 거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는 연인과 금전 거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그 이유로 '급한 사정이 있을 수 있어서'(40%), '연인의 문제를 외면하기 어려워서'(32%)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응답자 중 48%는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50만 원 이상'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한 이유로는 남성은 '연인과의 결별'(36%), 여성은 '연인의 경제적 어려움'(40%)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60%는 추후 연인과 금전 거래를 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서'(7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 조사는 300명의 미혼남녀(남녀 각 150명)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준오차는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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