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삼성전자가 14일 4년 5개월 만에 4만원대에 진입하며 추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38%) 내린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종가 5만7500원을 기록한 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해 '4만 전자'가 됐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15일 종가 4만9900원을 기록한 후 4년 5개월 만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저가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2020년 6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에 5만원선을 이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일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녹인 배리어를 터치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라며 "삼성전자의 부진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한 ELS도 원금 손실 구간에 돌입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인은 9월 이후 삼성전자를 15조2000억원 순매수했는데 개인의 노출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투심이 더욱 얼어붙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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