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상상인증권은 15일 제주항공에 대해 항공 시장 재편 수혜 기대해볼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제주항공의 3분기 연결 실적은 전년 대비 8.3% 상승한 매출액 4802억원, 영업이익 425억원(-11.8%, OPM 8.8%)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이서연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단거리 시장 경쟁 강도 심화 및 지속 증가하는 부대 비용 부담은 동사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라며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4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속 누적된 결손으로 직접적인 현금성 주주환원으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멘텀 부재로 단기적인 동사 주가 반등은 예측하기 어려우나, 중장기적으로는 기재 도입 지연이 가져올 공급 경쟁 완화와 FSC 합병 이후 이루어질 항공 시장 재편 수혜를 기대해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