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무벡스, 글로벌 '물류공룡' 아마존과 스마트팩토리 효율 높인다…물류로봇 10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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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무벡스, 글로벌 '물류공룡' 아마존과 스마트팩토리 효율 높인다…물류로봇 10배 확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10월 11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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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현대무벡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11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69% 오른 3125원에 거래중이다. 

글로벌 물류공룡 아마존은 물류창고 로봇을 10배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를 더한 고차원 물류 솔루션을 공개해서 글로벌 물류시장의 1인자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 이에 현대무벡스는 30년동안 쌓아온 물류장비 기술력에 아마존웹서비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관리기법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효율을 높인다.

아마존은 지난 9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새 물류창고에 지금까지 이뤄낸 로봇기술을 집약해 투입 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 층에 걸쳐 마련되는 이 물류창고는 축구장 55개 크기(27만 8709㎡)로 물류 전문기업이 판매자 대신 상품의 준비부터 포장, 배송까지 물류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풀필먼트'(FC)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은 물류·배송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창고에서 쓰이는 로봇을 기존 대비 10배로 늘리는 시도에 도전한다. 로봇 종류만 8종에 이르는데 이들 로봇은 재고관리 및 출하의 효율성을 높여 배송비용을 기존보다 25%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마존은 AI 기술을 더한 한 차원 높은 물루솔루션을 공개했다. 밴 속에 쌓인 상품더미 속에서 물건을 쌓는데 '단 몇 초'로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아마존측은 해당 기술에 대해 "전 세계 아마존 배송기사들이 비전 보조 패키지 검색(VAPR)을 통해 업무 과정에 드는 시간과 업무강도 등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마존이 전 세계 물류에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연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솔루션 사업으로 물류자동화와 인공지능(AI) 솔루션 등을 펼치고 있다. 물류자동화 사업은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로 다양한 산업 물류 전 과정을 제어하는 기술력이 강점이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맺고 클라우드 기반 MSP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데이터 관리기법과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아마존을 비롯한 전세계 물류회사들이 지능화에서 무인화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고도의 스마트 창고제어시스템(WCS), 로봇 통합 제어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현대무벡스는 스마트물류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7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초대형 AMR(자율주행모바일로봇)을 개발하는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완벽한 물류로봇 기술력을 갖출 수 있는 로봇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자동화사업부문과 시스템통합(SI) 기업 현대유앤아이를 합병해 2017년 출범했다. 또한 스마트물류 자동화를 주력으로 5년간 연평균 17%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확장, 2차전지 신사업 등의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수주액 40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도 상반기에 이미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탄탄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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