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NH투자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TL'(쓰론앤리버티)이 글로벌 시장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이며 4분기 이후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신작 TL이 동시 접속자 수 30만 명을 유지하며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추후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 명 수준으로 안정화되고 평균 결제액(ARPPU)을 50달러로 가정해도 월 50억원 이상의 로열티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씨소프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감소한 3703억원, 영업이익은 97.6% 감소한 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35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호연 출시와 리니지M 업데이트에 따라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73% 증가한 301억원까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연내 '저니오브모나크' 출시,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2' 출시가 남아 있고, 2025년에는 '택탄:나이츠오브더가지', '아이온2', 'LLL'이 준비 중"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기록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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